[스마트클라우드쇼 2021] 위대한상사 "공유주방계 직방·다방 될 것..공간대여 넘어 상권분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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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플랫폼 위대한상사를 공동 창업한 오성제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외식업이 성장하면서 공유주방 산업도 고도화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회사를 공유주방계의 직방·다방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배달만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해지자, 위대한상사는 특정 지역·특정 메뉴의 조리·배달을 위해 단기간 대여하는 주방, 이른바 '고스트 키친' 사업자들과 외식업 창업자들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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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식업과 함께 시장 성장
공유주방 플랫폼 위대한상사를 공동 창업한 오성제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외식업이 성장하면서 공유주방 산업도 고도화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회사를 공유주방계의 직방·다방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부사장은 그러면서 “공유주방은 이제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외식 스타트업을 자본과 공간을 가진 대기업과 매칭해주고 주방이 위치한 상권 분서까지 해주는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오 부사장은 28일 ‘코로나19가 앞당긴 새로운 세계: 뉴노멀, 뉴테크’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조선비즈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1′에서 ‘팬데믹 시대, 외식업의 변화와 공유주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위대한상사는 식당들이 장사하지 않는 시간에 다른 외식업 사업자에게 주방과 홀을 빌려주는 일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2018년 시작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유행 이후로 식당 영업이 제한되면서 위대한상사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지만, 반대급부로 성장한 배달업과 접목한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전환해 위기를 헤쳐나갔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배달만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해지자, 위대한상사는 특정 지역·특정 메뉴의 조리·배달을 위해 단기간 대여하는 주방, 이른바 ‘고스트 키친’ 사업자들과 외식업 창업자들을 중개해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위대한상사는 단순히 양측을 중개하는 걸 넘어 자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방마다 주변 상권을 분석해 외식 창업자에게 사업 컨설팅까지 제공해준다. 가령 창업하려는 업종에 맞는 상권의 공유주방을 추천해주거나 오프라인 매장 식사 수요가 있는지 예측해 무인 매장 개설까지 지원하는 식이다. 위대한상사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창업 솔루션 ‘픽쿡’을 운영 중이다.
위대한상사는 서울시 청년 프로젝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실증특례 선정에 이어 10월 초엔 농협, KT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축한 ‘농협공유주방’을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개설한다. 이 공유주방은 KT가 공기질·온도센서·보안장치 등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농협의 식자재를 유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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