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반도체 협력 기구 출범.."국제경쟁 속 K-반도체 경쟁력 강화"

한지연 기자 2021. 9.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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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가 28일 본격 출범했다.

반도체 연대·협력위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산학연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삼성·SK하이닉스 등 소자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 기업 등 업계 대표와 반도체 분야 학계·연구기관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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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연대와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삼 KETI 원장, 정칠희 네패스 회장, 이현덕 원익IPS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 협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김동천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가 28일 본격 출범했다. 반도체 연대·협력위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산학연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치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 협회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출범식이 열렸다. 삼성·SK하이닉스 등 소자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징 기업 등 업계 대표와 반도체 분야 학계·연구기관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그간 추진된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반도체 핵심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확대하고 금융 지원,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카이스트와 채용연계형 계약 학과를 개설하고 내년도 관련학과 정원을 확대하는 등 반도체 인력양성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반도체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투자애로 접수 창구를 만들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투자 점검회의를 운영해 나간단 계획이다.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에 사용되는 센서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K-센서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내년부터 총 7년간 1865억원을 투자해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협회는 그간 반도체 펀드 2200억원 투자(총 86건)로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소부장 성능평가 지원사업을 통한 매출 147억원, 투자 526억원, 특허출원 8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이 세제·금융·인력양성 등 주요분야에서 가시적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투자 관련 인허가 지원 및 주요규제 합리화 등 주요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대협력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아이디어 결집과 위험 분산을 통해 혁신을 가능케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주체들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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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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