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뱅커가 출금 도와준다".. 신한은행, 무인형 점포 두곳 열어

박슬기 기자 2021. 9.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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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디지털데스크'와 'AI(인공지능) 뱅커' 등 디지털과 AI기술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 '디지털라운지'(Digital Lounge)를 평촌남 지점과 대구 다사 지점에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고객 스스로 계좌신규, 카드발급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점포로 창구 직원 없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사용을 안내할 직원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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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디지털과 AI기술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 '디지털라운지'(Digital Lounge)를 평촌남 지점과 대구 다사 지점에 열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디지털데스크'와 'AI(인공지능) 뱅커' 등 디지털과 AI기술을 활용한 무인형 점포 '디지털라운지'(Digital Lounge)를 평촌남 지점과 대구 다사 지점에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라운지는 실시간 화상통화로 직원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디지털데스크와 고객 스스로 계좌신규, 카드발급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구성된 무인형 점포로 창구 직원 없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사용을 안내할 직원도 배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에서 금융권 최초로 AI뱅커를 도입한다. 실제 영업점 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뱅커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으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인사한 후 고객이 원하는 업무까지 안내한다.

AI뱅커는 고객이 얼굴과 손바닥(장정맥)의 생체정보를 디지털 기기에서 등록하고 이를 통해 출금·이체 등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한은행은 AI뱅커를 평촌남 지점의 디지털라운지에 시범 적용 후 다음달 중 디지털 기기가 배치된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축적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통해 고객 응대 범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면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포 대형화로 인한 금융서비스 소외고객에 대해 고민했고 줄어든 점포를 무인형 점포로 대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고객중심의 관점에서 디지털라운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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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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