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에 美 국채금리 상승..환율 118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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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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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서두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오른 1184.4원에 마감했다. 이날 2.5원 오른 1179.0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18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3일 환율이 1186.4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hawkish·긴축 선호) 발언에 힘입어 올랐다.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27일(현지시각) “이르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48%에서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한때 1.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3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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