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국방업체 6곳 대전 안산첨단국방산단에 둥지 튼다

최두선 2021. 9.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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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조성 중인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국내 유수의 국방산업 관련 기업 6개사가 둥지를 튼다.

최근 산단지정계획을 승인받은데 이어 투자유치까지 더해지면서 대전지역을 중부권 최대 첨단국방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시의 계획에 탄력이 더해졌다.

해당 기업들은 들 기업들은 시가 중부권 최대 첨단국방산업 허브로 조성하려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1,671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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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8일 업체들과 투자유치 체결
1671억투자, 518명 일자리 창출 기대
28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첨단국방분야 6개 기업 간 투자협약식.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조성 중인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국내 유수의 국방산업 관련 기업 6개사가 둥지를 튼다. 최근 산단지정계획을 승인받은데 이어 투자유치까지 더해지면서 대전지역을 중부권 최대 첨단국방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시의 계획에 탄력이 더해졌다.

시는 28일 첨단국방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6개 업체와 기업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업계 순위 10위권 이내에 포진한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 ㈜경인테크, 금속절삭가공기계 제조업체 이엠코리아(주), 관내 항법·우주항공 방산전문 덕산넵코어스(주),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아르고넷, 특수합금 소재 생산업체 ㈜한스코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들 기업들은 시가 중부권 최대 첨단국방산업 허브로 조성하려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1,671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설립한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경인테크는 정밀유도무기 주요 핵심 구성품인 전기식 구동장치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 등을 통해 미래 로봇산업의 근간이 되는 매니퓰레이터, 무인잠수정, 해저보행로봇 등 로봇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설립돼 코스닥에 상장된 이엠코리아(주)는 항공·방산부품 초정밀가공, 로봇제품생산,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방산제품 등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최소 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첨단국방산단은 유성구 북유성대로 일원 167만㎡ 부지에 국방산업과 지역전략사업을 연계한 산업용지로 조성된다. 총 예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초기단계인데도 계획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방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시는 이 곳에 국방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국내 최대의 연구개발 특구 기반을 비롯해 국방·군사시설 등 주변 인프라, 인력 확보 용이, 산업단지개발사업 추진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며 "우수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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