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강수 둔 속초..단풍철 전 확산세 꺾이나

윤왕근 기자 입력 2021. 9.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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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강원 속초지역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상 4단계 격상은 전시민 생계에 직격탄"이라며 "직접적인 피해에도 흔쾌히 동참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4단계 시행 기간 반드시 확산세를 꺾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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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직후 이틀간 확진자 1명 그쳐
시 "단풍철 전 확산세 꺾는다" 행정력 올인
4단계 격상 속초 방역수칙 위반 단속 활동.(속초시 제공) 2021.9.28/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강원 속초지역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는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고 확산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도 본격 단풍철 성수기 전 확산세를 꺾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대대적인 계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2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확진자는 27명으로 나타났다. 8만여명 정도인 속초시 인구대비 4단계 격상 충족 인원(20명)을 넘어서는 숫자다.

그러나 4단계 격상이 실시된 지난 27일 확진자가 1명에 그치고 이날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검체 건수도 격상 당일인 지난 27일 1174건으로, 격상 전후 일주일 평균 검체 건수인 1128건보다 많았지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확산세의 중심이었던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연휴였던 지난 22일 2명, 토요일이었던 지난 25일 1명 등 3명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진정세는 유흥업소 확산세 직후 직종 특성상 음성적일 수 밖에 없는 유흥업 관련 종사자들을 검사장으로 이끌면서부터다.

속초시 관계자는 "유흥업소발 확산세 인지 직후 유흥업 관련 단체장들과 논의해 종사자들의 신원 보장을 약속하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검사권유와 행정 조치에 잘 응해준 것이 격상 이후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도시 특성상 서비스업 비중이 큰 탓에 4단계 격상 후 사실상 지역 상권 전반이 셔터를 내려 인적이 사라진 것 역시 진정세에 한 몫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역으로 지역 경제 90% 가까이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탓에 4단계 상향은 지역 전체의 타격을 입히고 있다.

지역 한 리조트는 4단계 격상 결정 직후 하루 만에 예약이 20% 가까이 취소되기도 했다.

4단계 격상 속초 방역수칙 위반 단속 활동.(속초시 제공) 2021.9.28/뉴스1

이 같은 까닭에 속초시는 10월 단풍철 성수기 전 확산세를 확실히 꺾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4단계가 유지되는 다음달 3일까지 직원 1100여명을 투입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 등 대대적인 행정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효율적 지도단속 관리체계를 위해 ‘민원처리 총괄팀’을 구성,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6개 부서에서 관리하는 3441개소를 대상으로 일일 60~120명의 인력 투입해 시설별 4단계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8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민간·사회단체와 협업해 놀이터, 소공원, 상가 주변 등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은 관리사각 지역중심으로 야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상 4단계 격상은 전시민 생계에 직격탄"이라며 "직접적인 피해에도 흔쾌히 동참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4단계 시행 기간 반드시 확산세를 꺾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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