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이달의 감독' 맞아?..한 달 만에 추락한 토트넘 누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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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감독'에서 경질 위기까지 불과 한 달도 채 안 걸렸습니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은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임명하는데 72일이 걸렸다, 지휘봉을 잡고 불과 89일 만에 잘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마저 진다면 누누 감독의 경질설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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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송경택 영상기자] '이달의 감독'에서 경질 위기까지 불과 한 달도 채 안 걸렸습니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매체들은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임명하는데 72일이 걸렸다, 지휘봉을 잡고 불과 89일 만에 잘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간을 약 한 달 전으로 돌려볼까요? 누누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습니다. 토트넘을 시즌 개막 후 3전 전승으로 이끈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았죠.
누누 감독은 뒷문을 강하게 걸어 잠그는 수비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토트넘을 리그 단독 1위로 이끌었습니다.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가득했던 토트넘의 걱정거리를 단 번에 날렸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빨리 왔습니다. 3연승 후 치른 3경기에서 내리 졌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에게 모두 0-3 대패를 당했고,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선 1-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3경기 1골을 넣을 동한 상대에게 무려 9골을 내줬습니다.
순위는 1위에서 11위로 미끄러졌습니다. 개막 3연승 후 3연패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봐도 이례적인 기록입니다. 1993-94시즌의 에버턴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국 현지에선 누누 감독에게 비판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전후반 똑같은 대응으로 상대에게 수가 읽혔다는 분석입니다.
누누 감독도 자책했습니다. 아스널전 패배 후 "내 능력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정말 속상하다. 내가 성장해야 한다. 감독으로서 더 좋은 결정력을 지닐 필요가 있다. 아스널전은 실패한 경기였다"고 털어놨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에이스 잭 그릴리시가 맨시티로 떠났지만 올 시즌 8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었습니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게 마저 진다면 누누 감독의 경질설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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