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에 해저터널..이동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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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을 잇는 해저터널이 뚫린다.
여수에서 남해까지 1시간 2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동서 방향 광역 교통축이 만들어져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동시간은 1시간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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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을 잇는 해저터널이 뚫린다. 여수에서 남해까지 1시간 20분 걸리던 이동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국도·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총 116개 신규 건설사업(사업비 10조원)이 포함됐다. 제4차 계획과 비교해 사업비가 6000억원(7%) 늘었다. 국도 건설에 6조1000억원 투자, 국대도 1조원, 국지도에 2조9000억원 투자가 예정됐다.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구간에는 총 연장 7.3km 해저터널(총 사업비 6824억원)이 신설된다.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1998년부터 추진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네 차례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미끄러진 사업이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동서 방향 광역 교통축이 만들어져 이동시간이 현재 1시간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전북 고창-부안 변산 구간에는 총 연장 8.86km 해상교량(노을대교)가 신설된다. 새만금과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서남해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시간은 1시간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산악지에 위치해 도로가 굴곡진 국도 37호선 양평 옥천-가평 설악 13.44km 구간은 총 1504억원을 들여 선형을 개량한다. 제천 봉양-원주 신림(국도 5호선) 구간은 충북 제천산업단지 등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기위해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북 신도청 접근로인 국도 34호선 안동 풍산-서후 구간도 6차로로 확장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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