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운전업체 추가 인수에 업계 반발.."사업 철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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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겪은 카카오에 대해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발표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대리운전업체 2곳을 추가로 인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방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그간 업계의 대화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던 카카오는 정부와 언론의 전방위적 비판에 직면해서야 상생안을 발표했다"며 "그마저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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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최근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겪은 카카오에 대해 업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발표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대리운전업체 2곳을 추가로 인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방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는 시장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장유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회장은 "협의 테이블에서 연합회가 추가 인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지만 카카오는 또다시 인수확장 정책을 펼쳤다"며 "허울뿐인 상생기금과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시장 지배자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가 상생을 위해 0∼20%의 범위로 '변동 수수료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현장 기사들을 카카오로 포섭해 기존 업체 콜 처리율을 줄이려는 전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택시 단체도 카카오의 상생안이 '면피용'에 불과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그간 업계의 대화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던 카카오는 정부와 언론의 전방위적 비판에 직면해서야 상생안을 발표했다"며 "그마저도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야 한다"며 "국회에 제출된 거대 플랫폼 규제 방안도 조속히 법제화해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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