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이현공원에 유영호 조각가 '그리팅 맨' 설치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9.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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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가 유영호 조각가의 '그리팅 맨'을 이현공원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리팅 맨은 우리나라식으로 허리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남성을 형상화 한 조각으로 서울 중구 롯데시티 호텔, 경기도 연천군과 해외 곳곳에 설치돼 있다.

조각 설치에 든 비용은 2억원으로 서구는 내부 논의를 통해 설치 조형물을 그리팅 맨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대구역 광장이 아닌 일반 공원인 이현공원에 그리팅 맨이 설치된 것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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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이현공원에 설치된 유영호 조각가의 그리팅 맨. 대구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유영호 조각가의 '그리팅 맨'을 이현공원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리팅 맨은 우리나라식으로 허리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남성을 형상화 한 조각으로 서울 중구 롯데시티 호텔, 경기도 연천군과 해외 곳곳에 설치돼 있다.

서구는 "인사는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미다. 작품이 갖는 의도가 서대구역사 개통과 함께 새 시대를 맞이하는 서구의 마음과 같다"고 설명했다.

조각 설치에 든 비용은 2억원으로 서구는 내부 논의를 통해 설치 조형물을 그리팅 맨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대구역 광장이 아닌 일반 공원인 이현공원에 그리팅 맨이 설치된 것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구는 "서구의 대표공원인 이현공원이 힐링과 예술이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래 설치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이현공원의 관광자원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그리팅맨의 작품성은 서구의 슬로건인 '더 많은 배려, 함께하는 서구'와 뜻이 같다"며 이현공원이 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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