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규제에도 10채 이상 매입자 '96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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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아파트를 10채 이상 사들인 다주택자가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한 명이 266채를 매입한 경우도 있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아파트 10가구 이상 매입한 개인 및 법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채 이상의 아파트를 산 개인은 9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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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아파트를 10채 이상 사들인 다주택자가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한 명이 266채를 매입한 경우도 있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아파트 10가구 이상 매입한 개인 및 법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채 이상의 아파트를 산 개인은 965명이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총 1만6932채에 이른다.
사례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주택을 매입한 개인은 무려 266채를 쓸어 담았다. 100채 이상 사들인 개인은 5명, 20채 이상 매입한 개인은 217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자 시세차익을 노리고 단기간에 아파트를 집중 매입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나 세금 부담 강화 등을 하더라도 임대료를 올리면 되니까 실질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다주택자의 불로소득을 걷기 위한 규제인데 실수요자도 집을 못사는 경우가 생겨버리니 효과가 있다고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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