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여성 건축사' 지순 전 간삼건축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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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등을 설계한 국내 1호 여성 건축사, 지순(사진) 전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28일 별세 사실을 밝힌 간삼건축에 따르면 고인은 1958년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주택영단(현 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사 건축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일양건축사무소 대표, 간삼건축 대표(1983∼2003년)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함께 간삼건축을 설립한 남편 원정수 인하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와 사이에 4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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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등을 설계한 국내 1호 여성 건축사, 지순(사진) 전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
28일 별세 사실을 밝힌 간삼건축에 따르면 고인은 1958년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주택영단(현 한국토지주택공사), 구조사 건축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일양건축사무소 대표, 간삼건축 대표(1983∼2003년)등을 역임했다. 1966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후 연세대 주생활학과 교수, 대한여성건축사회 초대 회장, 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1960년대말 육영회의 여성복지관인 양지회관 설계를 맡은 이후 당산동의 어머니회관, 여의도 여성백인회관, 서울여대 강당, 한국은행 본점 설계에 참여했다. 1995년 내부 기능을 자동화한 최첨단 건물로 유명한 포스코 본사도 설계했다. 유족은 함께 간삼건축을 설립한 남편 원정수 인하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와 사이에 4녀 등이 있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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