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 감염 3배 증가..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의 9월 넷째 주 발생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대에 근접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상남도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73명으로, 직전 조사(9월 12일~18일·206명) 때보다 67명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보다 0.26p 증가한 0.95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 6주 연속 1 이하
외국인 감염 비율 33%, 전주(11.7%)보다 약 3배 급증
경상남도는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73명으로, 직전 조사(9월 12일~18일·206명) 때보다 67명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32명→26명→29명→28명→38명→47명→73명으로, 추석 연휴 직후부터 증가하며 하루 평균 3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29.4명) 약 10명 더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김해가 88명(32.2%)으로 가장 많고, 창원 68명(24.9%), 양산 47명(17.2%), 진주 14명(5.1%), 거제 12명(4.4%) 등의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보다 0.26p 증가한 0.95를 기록했다. 6주 연속 1 이하다.
감염경로 조사자 비율은 19.8%로, 직전보다 0.9%p 감소했다. 자가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도 4.5%p 감소한 30%를 기록했다.
무증상 감염자 비율은 0.8%p 증가한 29.3%를 보였다.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41.4%로 가장 많고, 집단 발생 37% 감염경로 조사중 19.8%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감염자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273명 중 33%인 90명이 외국인으로, 전주 11.7%(확진자 206명 중 24명)보다 약 3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종사자에 대한 의심 증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외국인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명절 동안 가족, 지인 모임을 통한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며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임 최소화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이용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