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시민사회단체 "성락원 학대 사건, 공익신고자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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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락원 인권침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학대행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시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공익신고자를 통해 학대 행위가 드러났는데도 경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책임을 미루며 신고자를 보호하지 않아 일터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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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상규명 대책위 "인권 실태 전수조사도 부실"
사건 가해자와 은폐 관련자 처벌 촉구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락원 인권침해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학대행위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시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공익신고자를 통해 학대 행위가 드러났는데도 경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책임을 미루며 신고자를 보호하지 않아 일터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인권 실태 전수조사도 부실하게 진행됐으며, 심층조사로 진상을 규명해 가해자와 은폐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는 “권익위에 신청해야 공익신고자로 보호 받을 수 있다. 가해자와 해당 시설에 수사 의뢰와 시설 개선명령을 했고 추가 조치는 전수조사후에 하겠다”고 밝혔다.
성락원은 200명 정원 규모의 경산 최대 규모 장애인시설로, 지난 5월 거주인 물고문 학대 사건이 공론화돼 물의를 빚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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