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시대 개막.."헌정사 남을 날" 지역사회 들썩

이정현 기자 2021. 9. 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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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날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곧장 보도자료를 내 "2021년 9월27일은 우리 세종시는 물론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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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정치행정수도로 발돋움"
행복청 "도시계획 반영, 국회사무처와 협의해 조속 건립 지원"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9.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국회 세종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시는 이날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곧장 보도자료를 내 "2021년 9월27일은 우리 세종시는 물론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는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정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서울의 국회와 정부세종청사가 멀리 떨어져 발생했던 비효율이 해소되고, 국회와 행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질 높은 국가정책이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이 고루 잘사는 국가균형발전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계기로 '위대한 정치행정수도 세종시대'를 열겠다"면서 "(세종시가)미국의 워싱턴D.C처럼 정치행정수도로 발돋움 할수 있게 됐다"며 거듭 국회 결정을 반겼다.

그러면서 "주거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도로·교통은 물론 쇼핑과 문화, 관광, 의료 인프라도 확충하겠다"면서 "자족성을 갖추도록 대학을 유치하고 마이스 및 첨단산업을 육성하는데도 힘쓰겠다"며 정치행정수도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 일대 모습.© 뉴스1

국회 세종분원이 들어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법안 통과에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행복청은 입장 자료를 내 "근거법 마련에 따라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국회사무처가 세종분원 설계비 147억원을 집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분원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절차가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행복청은 "통상 건립절차가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면 국회 세종분원은 이르면 2027년경 개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시의회도 논평을 내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은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시의회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계기로 행정수도와 관련된 논의가 활성화되고 중장기적으로 '행정수도 세종시대'의 서막을 여는 추동력으로 국민적 지지가 더해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거듭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역시 보도 자료를 내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꿈을 이뤄갈 희망이 될 것"이라며 국회 법안 처리를 환영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재석 185명 중 찬성 167명, 반대 10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됐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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