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명지대 에이스 문시윤, 2라운드 8순위로 오리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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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윤의 행선지가 오리온으로 결정됐다.
명지대 4학년 문시윤(196.8cm, F)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다.
문시윤의 프로행은 신화라고 할 수 있다.
문시윤은 올해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16.0득점 11.0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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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4학년 문시윤(196.8cm, F)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다.
문시윤의 프로행은 신화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생 때까지 길거리 농구에서 이름을 날린 그는 명지대에 일반 학생으로 입학 후 조성원 감독의 눈에 띄어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초반 5대5 농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스펀지처럼 빠르게 가르침을 흡수했고,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의 장점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힘이다. 지난 9일 열린 컴바인에서 서전트 점프 79.71cm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맥스벤치프레스 23개를 해내며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시윤은 올해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에서 평균 16.0득점 11.0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어 열린 3차 대회에서는 평균 26.0득점 13.0리바운드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새하얀 도화지 같은 문시윤이 프로 무대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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