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영빈, 뼈저리게 느꼈을 아이돌의 무게감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9.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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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 영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영빈은 팬들에게 "나는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 사실 백신을 안 맞아도 나는 코로나19에 안 걸릴 것 같다. 나는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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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빈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SF9 영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영빈은 지난 27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빈은 팬들에게 "나는 백신을 맞으면 아프다고 해서 안 맞았다. 사실 백신을 안 맞아도 나는 코로나19에 안 걸릴 것 같다. 나는 코로나의 위험에 노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데 조금 무서운 건 주변 지인들 중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굉장히 많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사람들도 있고, 걸렸다가 나아서 백신 맞았는데 또 걸린 사람이 있다. 그래서 맞아야 되는지 생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일부 팬들은 해당 발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영빈은 "예전에 백신을 신청하긴 했는데 없다고 해서 못 맞았다. 멤버들이 맞으면 나도 당연히 의무적으로 맞아야 한다. 있으면 꼭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영빈의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지속되자 영빈은 이날 새벽 SF9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그는 "백신 관련 발언으로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한다.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접종하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은 크다. 특히 K-POP이 전 세계에 막대한 파급력을 자랑하면서 국내 아이돌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에 영빈의 발언은 한없이 경솔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다만 영빈은 의도치 않게 불거진 논란에 발 빠르게 상황을 수습하고 사과에 나서며, 일이 더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태로 영빈은 아이돌 타이틀이 주는 무게를 확실하게 느꼈을 것이다. 향후 영빈이 성숙해진 모습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F9 | 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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