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즐거움으로 무장한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는?

박낙호 2021. 9.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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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N은 즐거운 드라이빙의 매력과 함께 만족스러운 효율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를 기반으로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 즐거운 가치를 선사하는 ‘N 디비전’이 빠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뷔한 ‘퍼포먼스 SUV’가 새롭게 등장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컴팩트 SUV, 코나를 기반으로 N의 가치를 품은 존재, ‘코나 N’이 공식 출시된 것이다.

N 디비전으로 ‘N의 퍼포먼스’를 확산시키는 존재, 코나 N은 드라이빙 매력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효율성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과연 코나 N은 자유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제시할까?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280마력의 퍼포먼스, 코나 N

오늘의 주인공, 코나 N은 기존의 N 사양 엔진 대비 더욱 큰 터빈 사양과 실린더 및 블록 형상 개선 등이 더해져 280마력과 40.0kg.m의 토크를 제시하며 8단 DCT, 그리고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경쾌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덧붙여 N 그린 쉬프트(NGS)로 순간 290마력까지 끌어 내고 덧붙여 정지 상태에서 단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240km/h,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0km/L(도심 8.9km/L 고속 11.6km/L)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쾌적한 자유로를 달린 코나 N

현대자동차 코나 N의 자유로 주행을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거쳐 월드컵공원진출입로로 이동했다. 강변북로의 흐름이 좋았던 만큼 자유로 주행에 대한 결과가 무척 기대되었다.

코나 N이 월드컵공원진출입로 도착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자유로 주행 시작과 함께 자유로의 흐름을 확인했다. 자유로의 흐름은 무척 쾌적해 주행 결과가 무척 기대되었다.

참고로 이번 코나 N의 자유로 주행은 전 구간 노멀 모드로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제시하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코나 N은 기존의 벨로스터 N 등에 적용된 엔진을 한층 개량한 최신 사양의 엔진이 자리한다. 덕분에 기본적인 출력의 매력, 그리고 이러한 출력을 바탕으로 속도를 높여 달리는 것의 매력은 충분한 모습이다.

실제 가속 상황에서 느껴지는 ‘출력 감각’은 무척 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등 뒤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의 매력 역시 출중하다. 참고로 이후 이어지는 자유로 주행에서의 ‘출력 가치’ 역시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코나 N은 90km/h 정속 주행 시 8단과 1,450 RPM을 유지했으며 GPS 상 오차는 약 5km/h 남짓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N의 디테일을 느끼다

코나 N의 자유로 주행이 본 궤도에 오른 후 코나 N의 실내 공간을 둘러 보았다. 코나 N의 실내 공간을 채우는 대시보드나 센터페시아 등 각종 부분에서 ‘코나’ 고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이어진다.

대신 N의 감성을 명확히 느낄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전용의 버튼을 적용한 N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더할 뿐 아니라 기어 시프트 레버 및 각 종 요소에 N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더해져 역동성을 한층 과시한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분명한 주행 스트레스, 하지만 ‘합리적인 선택지’

코나 N의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며 자유로의 다양한 노면 등을 경험하며 차량의 주행 셋업, 그리고 각종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차량의 반응’을 보다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코나 N’은 스포티한 차량이라 하더라도 분명 주행 스트레스가 다소 큰 차량이라는 점이다. 다만 충분히 ‘즐거운 주행 가치’를 제시하기에 취향에 맞는 고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먼저 자유로 주행 초반에 포트홀과 공사 등으로 불규칙한 노면 위를 지날 때에도 ‘스트레스’로 느껴질 정도의 충격이 전해진다. 다만 도로 이음새 등과 같이 ‘편차’가 심하지 않은 노면은 제법 편안한 모습이다.

이어지는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에서의 움직임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포트홀, 거친 노면에서의 반응으로 스트레스가 클 것이라 생가되었지만 막상 연속된 띠 구간의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다. 다만 ‘타이어 소음’은 다소 큰 점도 아쉬웠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자유로 후반에 마주하는 연속된 바운싱 구간을 지날 때에는 ‘코나 N의 스포티한 감각’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실제 제법 큰 바운싱에도 불구하고 롤링과 피칭을 모두 능숙히 억제하며 ‘N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이 순간 인제스피디움에서 ‘즐거운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던 코나 N의 매력이 다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코나 N의 자유로 주행은 종반에 이르게 되었고, 시작부터 이어지는 여유로운 흐름 역시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종착지’ 통일대교를 마주할 수 있었다. 주행 결과가 궁금했던 만큼 곧바로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현대자동차 코나 N 자유로 연비

만족할 수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효율, ‘코나 N’

코나 N과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퍼포먼스 모델인 만큼 사실 그리 뛰어난 결과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코나 N의 트립 컴퓨터의 결과는 꽤아 인상적이었다.

실제 코나 N의 트립 컴퓨터에는 약 36분 동안 50.5km의 거리를 달렸음이 기록되었다.(평균 속도 약 85km/h) 그리고 그 결과 15.8km/L에 이르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코나 N은 퍼포먼스의 가치, 그리고 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제시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현대자동차

박낙호 기자 buzz22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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