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체 3순위로 특급 가드 이정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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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특급 가드 이정현을 품었다.
오리온은 연세대 특급 가드 이정현을 선택했다.
이정현은 끝으로 호흡을 맞출 오리온 가드 이대성에 대해 "여러모로, 또 전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라며 "저는 여러 방면에서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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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특급 가드 이정현을 품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이정현(연세대), 하윤기, 정호영(고려대) 등 대학 졸업 예정자 29명과 이원석, 김동현(연세대), 선상혁(중앙대) 등 조기 참가 선수 6명, 일반인 자격 2명(김준환, 경희대 졸업 / 하승윤, 경희대 휴학) 등 총 37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앞서 지난 8일 펼쳐진 지명권 추첨식에서 오리온은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오리온은 연세대 특급 가드 이정현을 선택했다.
이정현은 "가장 가고 싶었던 오리온에 가게 돼 영광"이라며 "나를 뽑아주신 강을준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4년 동안 많은 것을 느꼈고. 4년 동안 함께한 연세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은 작은 이정현이라 불리지만 큰 이정현(전주 KCC)를 넘어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남겠다"고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이정현은 끝으로 호흡을 맞출 오리온 가드 이대성에 대해 "여러모로, 또 전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라며 "저는 여러 방면에서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빠른 발과 기술을 앞세워 뛰어난 돌파 능력을 보유 중이다. 운동능력도 탁월해 상대 수비수와 몸을 붙여 놓고 득점도 자주 올리는 해결사다.
이정현을 품은 오리온은 국내 정상급 가드 이대성과 함께 매력적인 백코트진을 구성하게 됐다. 해결사 능력을 보유한 이대성과 이정현을 어떻게 조합시킬지는 강을준 감독의 숙제로 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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