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희대 총여학생회 폐지, 수명 다했다 판단..여성가족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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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희대 사례를 들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이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경희대학교에서 여학생들 투표를 통해 압도적 표차로 총여학생회를 폐지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한편 경희대 총학생회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총여학생회' 해산을 묻는 투표에서 투표대상 여학생 8978명 중 4224명이 투표(투표율 50.42%), 2680명(63.45%)의 찬성으로 총여 해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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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희대 사례를 들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이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경희대학교에서 여학생들 투표를 통해 압도적 표차로 총여학생회를 폐지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성들 스스로 여성을 위한 특별한 조직들이 이제 수명을 다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조직이 수명을 다하고 비용만 나가는 상태가 되니 당연한 선택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 건과 비슷하게 보편적인 여성들 간에도 여성가족부의 수명이 다했다는 인식에도 상당한 공감이 있다고 한다"며 여가부 존재 이유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여가부가 지금까지 꾸준히 예산을 받아서 활동했음에도 지난 10년간 젠더갈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며 "지금 형태로 계속 존재해야 되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대통령 후보가 되실 분이 있으면 (여가부) 폐지 공약은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며 여가부 폐지를 선거공약 중 하나로 삼을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경희대 총학생회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총여학생회' 해산을 묻는 투표에서 투표대상 여학생 8978명 중 4224명이 투표(투표율 50.42%), 2680명(63.45%)의 찬성으로 총여 해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544명(36.55%)으로 집계됐다.
총학은 총여 해산에 따라 대안기구 연내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대학내 총여학생회는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부터 시작돼 전국 90여곳에 생겨났지만 2013년 이후 폐지 또는 대표자 공석 등으로 명맥만 유지해 왔다.
경희대 총여 폐지에 따라 수도권 대학에서는 한양대, 총신대, 감리교신학대, 한신대, 한국항공대 정도만 총여가 남게 됐다. 전국적으로도 '총여학생회'가 한 자릿수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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