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벌크업한 남궁민, 믿보배 재증명 [TV보고서]

박정민 2021. 9.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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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검은 태양'을 이끌고 있는 남궁민 이야기다.

'검은 태양'이 호평을 받는 데는 주연 한지혁 역을 맡은 남궁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등 수많은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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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증명했다. '검은 태양'을 이끌고 있는 남궁민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연출 김성용)은 일 년 전 실종된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진 MBC가 웨이브와 손 잡고 막대한 투자를 한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다. 4회까지 방영된 지금 '검은 태양'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검은 태양'은 자체 최고 시청률 9.8%까지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국정원 내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춰 매회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검은 태양'이 호평을 받는 데는 주연 한지혁 역을 맡은 남궁민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한지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남궁민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배우가 짊어져야 하는 부담감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배역을 위해 14㎏에 달하는 벌크업(근육량 증대를 위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고 체격을 키우는 것)을 한 남궁민은 외형뿐만 아니라 한지혁이 느끼는 혼란스러움, 예민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난도 맨몸 액션 신, 긴장감 넘치는 카체이싱 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액션 신이 절정을 찍었던 3회 방영 후에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내 마음이 들리니'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등 수많은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출연했던 SBS '스토브리그'의 경우 데뷔 작가의 작품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어 흥행시키는 등 '보는 눈'까지 가진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번에도 남궁민의 안목은 통했다.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진 MBC의 위상을 단번에 끌어올린 남궁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MBC )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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