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분원 본회의 통과, 행복청 "건립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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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행복청은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회계에 반영된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국회사무처가 집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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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국회는 세종의사당의 구체적인 입지, 규모, 사업비를 담은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회계에 반영된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을 재정당국과 협의해 국회사무처가 집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립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 절차가 바로 착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통상 건립절차가 설계에 2년, 공사에 3년 정도 소요되는 만큼 국회 세종 분원이 빠르면 2027년에 개원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면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중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시건설 기본 계획과 개발 계획 등도 전면 정비할 예정이다.
분원 설치가 세종의 집값 상승 요인이라는 지적에 대해 행복청은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2·4 공급대책 등으로 2030년까지 10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광역도시계획도 공동 수립하는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세종의사당 설치에 수반되는 장·단기 도시계획 반영, 교통대책 수립, 건설예산 확보 등의 후속조치를 국회와 재정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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