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갚아라"..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홍콩서 소송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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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카(32)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가 홍콩에서 수십억원대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최근 홍콩 현지 매체들은 홍콩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가 '블랑 앤 에클리어가 680만 달러(약 80억 5000만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며 지난 24일 홍콩 고등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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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현지 매체들은 홍콩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가 '블랑 앤 에클리어가 680만 달러(약 80억 5000만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며 지난 24일 홍콩 고등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리어 측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Spectra) SPC에서 300만 달러(35억 4000만원)과 100만 달러(11억 8000만원) 등을 빌렸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스펙트라 SPC(특수목적법인)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하며 실제 채권자가 됐고, 블랑 앤 에클리어가 지난 10일로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007년 그룹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리어를 설립하고 패션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블랑 앤 에클리어의 대표직은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권이 맡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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