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진짜 아늑하다"던 동탄의 그 임대주택, 9개월째 공실

고성민 기자 2021. 9.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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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혼부부가 아이와 거주할 수 있겠다", "진짜 아늑하다"며 칭찬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공공임대주택이 대통령 방문 후 9개월이 지나도록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홍보했던 화성 동탄의 임대주택이 이후 9개월이 지나도록 공실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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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혼부부가 아이와 거주할 수 있겠다”, “진짜 아늑하다”며 칭찬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공공임대주택이 대통령 방문 후 9개월이 지나도록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1일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에서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변창흠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왼쪽 세번째)와 함께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홍보했던 화성 동탄의 임대주택이 이후 9개월이 지나도록 공실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문 대통령과 김현미, 변창흠 두 국토부 장관이 다녀간 화성 동탄 A4-1블록 공공임대 44㎡와 41㎡ 주택이 이달 24일 현재 여전히 미임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어 “해당 주택은 작년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수천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들여 ‘쇼룸’을 만들었다며 논란이 됐던 곳”이라며 “하지만 이들 주택은 대통령 방문 이후 9개월째 공실이며 방문 이전 기간까지 더하면 1년6개월 이상 입주민이 없는 곳”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화성 동탄 A4-1블록 전체 1640호 중에선 여전히 49호의 공가가 남아 있다”면서 “동탄은 실수요가 몰리는 곳이지만, 대통령까지 다녀간 주택이 외면받고 있다는 것은 정부의 공공임대 주택이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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