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못다 핀 꽃' 고려대 서정현, 2R 2순위로 KCC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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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라운드 2순위로 서정현(199.7cm, C)의 이름을 불렀다.
전주 KCC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고려대 서정현을 뽑았다.
경복고 시절 내외곽을 겸비한 빅맨으로 주목 받았던 서정현은 고려대 입학 후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고학년에 올라가서도 서정현은 여준형과 이두원, 양준 등 후배들과 치열하게 한 자리를 다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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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라운드 2순위로 서정현(199.7cm, C)의 이름을 불렀다.
전주 KCC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고려대 서정현을 뽑았다.
경복고 시절 내외곽을 겸비한 빅맨으로 주목 받았던 서정현은 고려대 입학 후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1학년 때부터 박정현(LG)과 박준영(KT)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동기로 함께 입학한 하윤기 역시 이미 고교 최고 센터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고학년에 올라가서도 서정현은 여준형과 이두원, 양준 등 후배들과 치열하게 한 자리를 다퉈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단 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대학 4년 동안 그는 총 38경기에 출전해 평균 6.7점 2.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대학 시절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프로 무대 입성에 성공한 만큼 지금부터 자신의 강점을 살려 원석에 빛을 더할 때가 됐다.
미드레인지에서의 플레이만큼은 여전히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가 프로에서 얼마나 빠른 성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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