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결론은 개혁성..부·울·경, 이재명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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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김두관 의원은 2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당원 동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지난 일요일 전북 경선 일정을 끝으로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며 "그 가운데 '자치분권의 깃발을 놓아버렸다'는 비판은 저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환호와 비난이 아닌 그 비판에 대해서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겠다는 약속으로 죄송한 마음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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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김두관 의원은 2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당원 동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지난 일요일 전북 경선 일정을 끝으로 경선 후보를 사퇴했다"며 "그 가운데 '자치분권의 깃발을 놓아버렸다'는 비판은 저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환호와 비난이 아닌 그 비판에 대해서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겠다는 약속으로 죄송한 마음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경남의 어려운 현실에서 작은 날갯짓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고 지역주의를 깨보겠다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리고 그런 노력과 저의 주장을 담아 대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모두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경선 사퇴를 고민하면서 누군가를 지지해야 하는가를 두고 3가지 면에서 고민했다"며 "누가 더 민주당다운 후보인가. 누가 더 개혁적인가. 중도확장성이 누가 더 큰가를 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와 두 번째 답은 명확했다"며 "그런데 세 번째에서 혼란스러웠다. 과연 어떤 것이 중도확장성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결론은 개혁성이었다"며 "흐릿하고 모호한 기준이 아닌 명확한 기준을 그어놓고 그 기준 안에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민주당답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후보를 우리당의 공식 후보로 만들어 주자"며 "그래야 대선 본선의 희망도 그려볼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10월10일 민주당 최종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세우고 내년 3월9일까지 달려가자"며 "저도 그 길에서 동지들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울·경 지역의 대의원·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 강제·자발 ARS(자동응답)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2일 발표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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