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발찌 훼손 연쇄 살인' 강윤성 "사이코패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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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들을 연쇄 살해한 강윤성(56)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윤성을 전날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라고 판단 내렸다.
강윤성은 지난달 29일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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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들을 연쇄 살해한 강윤성(56)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윤성을 전날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라고 판단 내렸다.
경찰은 지난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면담을 진행하면서 사이코패스와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강윤성은 25점 이상 점수를 받아 사이코패스(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PCL-R 검사는 대인관계·정서성·반사회성 등을 분석해 항목별로 점수를 매긴다. 40점 만점에서 총점이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앞서 검찰도 강윤성 조사 결과 정신병질적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성 성격장애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강윤성을 사기·강도살인·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기통신사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살인·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로 강윤성을 구속기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강윤성이 돈에 대한 집착과 피해자들을 성적, 경제적 이용수단으로 여기는 조종욕구가 강하다”며 “범법행위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강윤성은 지난달 29일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넘겨져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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