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은 국가 균형발전 이끌 것"..지자체·시민단체 등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환영
[경향신문]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세워지게 된 데 대해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다.
세종시는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해방 이후 첫 국회인 제헌의회가 1948년 5월 개원한 이래 73년만에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설치는 우리 헌정사에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국가정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면서, “서울의 국회와 정부 세종청사가 멀리 떨어져 발생했던 비효율이 해소되고, 국회와 행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질 높은 국가정책이 생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시는 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계기로 ‘위대한 정치행정수도 세종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이제 세종시는 기존의 행정부처와 국책 연구기관에 이어 국회 기능의 대부분이 옮겨오는 등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정치행정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수도권 인구 분산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충청권 공동발전을 이끌고, 영·호남과 강원, 제주에 이르기까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도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행정수도 완성의 마중물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국회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로 최종 확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2단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권역별 메가시티 전략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 국가 행정수도권을 주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추 기능으로 안착할 것이며,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로 성장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명시하고, 필요한 사항은 국회 규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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