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싱크탱크 '경장포럼' 출범.."국가 비전 제시할 것"

김일창 기자 2021. 9.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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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대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경장포럼'이 28일 출범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혼란스러운 대선 국면이 계속 전개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대한민국은 구조적인 변화는 없고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비전과 책임지는 정책, 콘텐츠를 경장포럼에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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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망가 50명과 청년 100명 등 총 150명으로 구성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세아타워에서 열린 '경장포럼' 출범식에서 축하 발언을 하고 있다. 경장포럼은 김 전 부총리의 정책과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조직한 싱크탱크다. 2021.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무소속 대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경장포럼'이 28일 출범했다. '경장'(更張)은 정치, 사회적으로 묵은 제도를 개혁해 새롭게 한다는 뜻으로 김 전 부총리의 정치적 이상향과 맞닿아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혼란스러운 대선 국면이 계속 전개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대한민국은 구조적인 변화는 없고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며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비전과 책임지는 정책, 콘텐츠를 경장포럼에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경장포럼은 과거 정치 관행이나 문법,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150분들로 출범한다"며 "50명은 우리 사회의 명망가, 100명은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다"라고 소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청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고 참여하게 하면 우리 사회가 상상 이상으로 크게 될 것"이라며 "그런 기회와 플랫폼을 만드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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