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김해시·한전과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보급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2021. 9. 28. 15: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이경숙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에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한다.

동서발전은 28일 김해시청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허성곤 김해시장, 이경숙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과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에 유휴부지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오는 2026년까지 김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총 30곳에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지붕 태양광을 완공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또 태양광 발전설비의 구축과 시공·운영·유지관리·전력판매를 담당하고, 향후 발생 수익은 입주기업과 공유한다.

김해시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업 홍보와 수요처 발굴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한전 부울본부는 김해지역 태양광 발전의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김해지역 약 2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5700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450만 그루를 심어 온실가스 약 3만300t이 저감되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김해시의 에너지 정책 비전인 2030 지역 에너지 자립도 2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김해 산업단지가 미래 친환경 산단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