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전 반대"

무안=홍기철 기자 2021. 9. 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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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 추진하겠다는 골자의 공항개발 계획안을 확정 고시(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한 가운데 전남 지역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해서는 안된다"면서 "이전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 종합지원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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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대위(이하 범대위)와 무안군 기관사회단체는 2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국토부와 광주광역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 추진하겠다는 골자의 공항개발 계획안을 확정 고시(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한 가운데 전남 지역내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28일 "광주·무안공항 통합으로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이야기하지만 이는 견강부회(牽强附會)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전남도당은"군사공항과 통합된 민간공항의 경우 군비행기와 민간비행기 사이의 슬롯(비행 스케쥴)이 제한된다"면서"현재 무안공항의 경우 시간당 이용 횟수가 29편이 가능하지만 군공항과 통합될 경우 그 횟수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공항 이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민간공항 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다. 보통 공군기지는 민간공항과 달리 이착륙이 수시로 발생하며, 공항 주변을 선회비행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당은 "특히 이전하려는 광주 공군기지는 T-50 전투기의 훈련기지로 전투기 훈련을 위해 주간 야간을 가리지 않고 선회비행을 하게 돼 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당은 "정부당국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전남도의회뿐만 아니라 군공항 후보지로 거론됐던 무안, 해남, 신안, 영암군 역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의 일방적인 확정 고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대위(이하 범대위)와 무안군 기관사회단체도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국토부와 광주광역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박문재 범대위원장은 "손바닥 뒤집듯 손쉽게 뒤집어 버리는 국가 정책에 누가 신뢰하고 힘을 실어주겠냐"며 "헛다리 짚고 상처만 키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의 책임과 비난은 오롯이 정책결정을 잘못한 국토부와 밀실 행정의 끝판을 보여 준 광주시가 져야 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왜 갑자기 민간공항 통합과 전혀 별개인 군공항 이전이 국방부도 아닌 국토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김 군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는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지역 간 갈등과 분열만 키운 잘못된 행정 사례로 남을 것이다"면서 "더 강력하게 군공항 이전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을 연계해서는 안된다"면서 "이전 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획기적 종합지원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군공항 소음문제와 관련해 광주고법은 2018년 11월 주민 4654명에게 총 배상금 137억 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나머지 3만2000여 주민들도 배상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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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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