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경기도 특사경, 미검정 소방용품 유통 집중 수사

경기도는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포함된 구리시 교문동 일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구리교문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예정된 0.1㎢ 면적으로 다음 달 3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이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개발예정구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경기도 수원시가 경기도청 앞 4차선 차도를 2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경기도청 앞 회전교차로부터 내리막을 지나 향교로가 나오는 사거리까지 350m 구간입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 친화형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전주 등은 지중화 하고, 노후 보도블록 등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두 달 동안 경기도내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 검정 소방용품의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 수사합니다.

수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등 100개소에 설치된 간이 완강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감지기, 유도등 등입니다.

경기도는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성능을 보장할 수 없는 미 검정 소방용품을 유통·시공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에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갖춘 '2층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포천과 서울 잠실을 잇는 3006번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3대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기술로 제작된 2층 전기버스는 개별 조명 및 냉·난방 조절 장치와 USB 충전단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차선이탈방지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를 갖췄습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2일 온라인 방식으로 제3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개최합니다.

도민 정책축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로, 올해는 4회에 걸친 정책토론회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토론 주제는 '다양성·포용·변화, 경기도 가족 정책을 말하다'와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술인 창작수당 의미와 문화예술정책의 발전 방향' 등입니다.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psygo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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