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이 준 열사 편지·국내 첫 유화 초상화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헤이그 특사 이 준 열사의 편지와 국내 최초의 '유화 초상화' 등이 대전 시립박물관에서 최초 공개된다.
또 대전 둔산동에서 출토된 빗살무늬 토기와 용산동 슴베찌르개 진품도 일반에 공개된다.
특별전은 대전의 항일 애국지사인 송병선, 송병순 형제의 삶과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로 청파일기와 무계구곡도, 송병선의 여행기 등 74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이그 특사 이 준 열사의 편지와 국내 최초의 '유화 초상화' 등이 대전 시립박물관에서 최초 공개된다.
또 대전 둔산동에서 출토된 빗살무늬 토기와 용산동 슴베찌르개 진품도 일반에 공개된다.
대전시립박물관은 28일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개관을 기념하는 '상설전 및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상설전인 '대전의 역사와 문화, 공간에 담다'와 특별전 '선비, 난세를 살다', 시민 작품전인 '대전을 그리다'를 동시에 진행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설전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대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물 619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화 초상화'와 둔산동 빗살무늬 토기, 용산동 슴베찌르개 진품도 공개된다.
특히 (南澗精舍)의 연못 체험 영상과 무수동도(無愁洞圖)의 야경 영상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대전의 항일 애국지사인 송병선, 송병순 형제의 삶과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로 청파일기와 무계구곡도, 송병선의 여행기 등 74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특히 을사늑약 체결 후 고종 황제를 만나 항변하기 위한 상소문과 2년 뒤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는 이 준 열사가 송병순 선생에게 보낸 편지도 최초로 공개된다.
시민 작품전은 대전의 그림 모임인 '대전어반스케치' 주관으로 대전의 오래된 동네와 문화유적, 랜드마크 등을 현장에서 그린 7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각자의 관점에서 그린 다양한 대전의 공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립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문화복지의 구심점"이라며 "시립박물관으로서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은 1년 6개월여에 걸쳐 모두 13억 원이 투입됐으며 종전 사림문화 전시에서 선사, 삼국, 고려, 조선,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전의 통사 전시로 전면 교체됐다.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NSC 긴급회의…文대통령 "北담화와 미사일 발사 종합 분석하라"
-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보좌진에 500만원이라도 줘봤나"[이슈시개]
- 정책금융기관장 만난 고승범, '정책금융 재원' 취약층에 더 집중
- 스타벅스, 오늘 하루 전국 매장서 다회용 컵 제공
- [친절한 대기자]곽상도·박영수 아들·딸은 어떻게 화천대유를 품었나?
- SLBM 탑재 3천톤급 세 번째 잠수함 '신채호함' 바다로
- 장제원 "자식 잘 못 키운 아비의 죄 반성" 尹 캠프 상황실장 사퇴
-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권익위에 보호조치 신청
- 獨총선 승리한 사민당, 크리스마스까지 연정 완성 목표
- "개고기는 한국에서 신화" 식용금지 검토 외신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