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국제대회' 2021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열린다
하나금융그룹은 9월 30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상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000만 원) 규모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96야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LPGA 정규 투어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이하 LAT, Ladies Asian Tour) 시리즈 대회(주관 AGLF, Asia Golf Leaders Forum)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이래 해외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가 제시한 ‘비전 2028,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에 발 맞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향후 세계 골프의 중심이 될 ’아시아 유망주‘ 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 외에 말레이시아의 노에즈리나 엘리사(19, LPGM 상금 랭킹 4위), 싱가포르의 새넌 탄(17,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52위) 등 10대들도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 뿐만 아니라 롤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주요 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 전 세계 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 PXG), 신예 노예림(20, 하나금융그룹) 선수 등 톱 랭커들도 가세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6승을 거두며 KLPGA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3, NH투자증권),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등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29, BC카드) 선수 등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자체 개발한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Hana Total Management Platform)’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은 대회장 출입을 위해 QR체크 시 체온까지 동시에 측정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 및 출입자들의 효율적인 동선관리와 일자별 DB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이 직접 운영하는 아도니스 아트힐 호텔을 공식 호텔로 지정해 국내선수 및 해외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이동 부담을 최소화 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각종 후원행사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한 ESG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대회장 내 광고물이나 각종 홍보 판촉물로 활용하고, 플라스틱 화분이나 의자 등으로 재생산하여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도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를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도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총 3000만 원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또한 대회기간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른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 추가 적립 및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하나TV’에서 진행되는 주요 선수들의 ESG 골프 퀴즈 게임을 통한 기부금 조성 등을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대회장이 위치한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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