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한 내국인도 백신접종자로 인정해야

조민규 기자 2021. 9. 28.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한 사람에 대해 백신접종자로 인정하지 않아 추가접종을 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해외에서 코로나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을 백신접종자로 인정해주지 않으며, 백신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윤 의원 "중복 접종 안전성 확보 안됐고, 백신도 낭비" 지적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한 사람에 대해 백신접종자로 인정하지 않아 추가접종을 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성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해외에서 코로나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을 백신접종자로 인정해주지 않으며, 백신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교육부 페이스북 사진 캡쳐)

현재 질병청은 백신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3-4인 모임 허용’과‘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 할인’등의 백신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접종 내국인의 경우, 질병청이 해외에서 발급받은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정해주지 않아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국내에서는 백신미접종자로서 백신인센티브를 전혀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접종 내국인은 백신접종자로 인정받고, 백신인센티브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 백신을 재접종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실제 백신접종자가 추가로 백신을 재접종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현재 백신이 모자란 상황에서 불필요한 접종으로 백신을 낭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강기윤 의원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백신접종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질병청은 해외백신접종자에 대한 접종 사실 확인 및 접종 인정범위에 대해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