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정신건강 '빨간불'..5년간 경찰관 6명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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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도내 우울증을 겪는 경찰관이 55.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우울증을 겪고 있던 충북 경찰관은 34명이었지만, 2017년 44명, 2018년 39명, 2019년 51명, 지난해 53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도 매년 발생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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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경찰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대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도내 우울증을 겪는 경찰관이 55.8% 증가했다.
지난 2016년 우울증을 겪고 있던 충북 경찰관은 34명이었지만, 2017년 44명, 2018년 39명, 2019년 51명, 지난해 53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우울증과 정신건강관리 문제로 일반 보건 상담을 받은 건수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7.8건에 달한다.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관도 매년 발생하는 추세다.
도내에선 2016년 1명, 2017년 2명, 2018년 1명, 2019년 0명, 지난해 1명, 올해 8월 기준 1명 등 6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같은 기간 4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과 1명이 세상을 등진 충남과는 사뭇 대조된다.
이 의원은 "경찰 특화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인력증원은 물론 수직적·위계적인 경찰 내 조직문화 혁신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줘야 한다"며 "현재 경찰에서 운영하는 자살예방 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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