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완파한 미국, 다음 라이더컵 단장은 타이거 우즈?

한이정 2021. 9. 28.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벌써부터 다음 라이더컵 단장으로 우즈가 거론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월2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메시지가 이번 라이더컵 미국팀 우승에 영감을 줬다"면서 우즈 소식을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제44회 라이더컵을 앞두고 단장 스트리커의 후계자로 벌써 우즈가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재크 존슨이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단장 후보이긴 하지만, 다음 대회는 우즈가 딱 맞을 것이란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한이정 기자]

벌써부터 다음 라이더컵 단장으로 우즈가 거론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월2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거 우즈의 메시지가 이번 라이더컵 미국팀 우승에 영감을 줬다"면서 우즈 소식을 전했다. 젊은 피로 똘똘 뭉친 미국은 27일 '제43회 라이더컵'에서 유럽을 19-9로 누르고 승리했다. 1979년 이후 최고 승점.

미국 팀 단장 스티븐 스트리거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단장으로 타이거 우즈를 초청하려 했으나, 교통사고 재활 치료 중인 그는 이를 고사했다. 하지만 우즈는 라이더컵 일원임을 자청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라'는 등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텔레그래프는 "제44회 라이더컵을 앞두고 단장 스트리커의 후계자로 벌써 우즈가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재크 존슨이 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단장 후보이긴 하지만, 다음 대회는 우즈가 딱 맞을 것이란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라이더컵 역대 전적에서 27승2무14패로 우위다. 하지만 이번 라이더컵을 제외하면 유럽에 번번이 졌다. 특히 원정에 약하다. 최근 5차례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번에 완패를 당한 유럽 팀은 2년 뒤 유럽에서 열릴 대회에서 설욕에 나설 것이다. 원정에 약했던 미국인 만큼, 젊은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던 우즈가 단장으로 적합하다는 의미다.

매체는 "미국은 계속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 했다. 우즈는 라이더컵에 긍정적인 유산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 라이더컵은 미국이 아닌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2023년 이탈리아 로마 근처에 있는 마로코 시몬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라이더컵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우즈는 지난 2월 교통사고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택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뒤 라이더컵에선 그가 선수들을 이끌고 이탈리아 원정길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