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증인 채택 철회.. 농해수위도 취소할 듯

노유선 기자 입력 2021. 9.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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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올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대해 오세철 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노위 소속 임이자 의원(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업체의 현장 사망사고 집계 결과 삼성물산 현장에서 2명의 노동자가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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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사진제공=삼성물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올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대해 오세철 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는 대신 김규덕 삼성물산 전무를 증인으로 확정됐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환노위는 지난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오 사장은 당초 ‘산재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무자 중심 증인 채택의 원칙에 따라 김 전무로 교체됐다.

환노위 소속 임이자 의원(국민의힘·경북 상주문경)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업체의 현장 사망사고 집계 결과 삼성물산 현장에서 2명의 노동자가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망 사고는 2월 18일 강원 강릉시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과 3월 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6월 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교통사고'로 분류돼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오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컨소시엄에 대한 일방 파기가 이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NH농협생명, 유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럽게 중도하차해 논란을 일으켰다.

농해수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내부적 사유를 들어 일방적으로 컨소시엄을 취소했다"며 "이 때문에 컨소시엄을 꾸린 다른 기업들이 GTX-C노선 입찰을 포기해야 해 사실상 대기업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오 사장의 농해수위 국감 출석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 사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던 농해수위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 여주양평) 측은 "삼성물산 갑질을 주장했던 중소업체들이 하나둘씩 입장을 철회해 증인 취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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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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