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도 변화 이룬 창원 국가산단 내 신규 지식산업센터 공급

2021. 9.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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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더 플렉스 시티 조감도[사진 = 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 구성과 노후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성장동력을 잃어가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자체와 정부 주도의 혁신으로 인해 주요지표들이 2019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한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서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에는 3년 동안 총 1조55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단지 총 생산액 5조1000억원 증대, 일자리 1만3000개 창출, 혁신기업 207개사 이상이 창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자체와 정부의 노력으로 창원국가산단은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 지정 6개월여 만에 모든 지표들이 급상승하는 등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도 6월 978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674만달러 대비 45.1%(304만달러) 늘었다. 또 입주기업 수는 6월 말 기준 851개로 지난해 동기 2688개보다 163개 증가했다. 증가 업종은 대부분 전기전자와 비제조 분야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대에서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약 100m 높이에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의 이 단지는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2층)과 제주·물류 지식산업센터(지하 1층~지상 6층),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지상 7~18층), 원룸형 오피스텔(지상 19~23층)로 구성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사업지 인근에 KTX 창원역이 있고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도 가깝다.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것을 고려해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약 5t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되rh,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 제외) 설계로 대형화물차의 진입도 쉽도록 했다. 또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쉽다.

아울러 전실 발코니 설계로 넉넉한 공간 활용을 할 수 있고 일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폭넓은 평면 구성에, 일부 호실은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가 적용됐다.

한편, 10월 전시관(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일원) 정식 개관에 앞서 현재 사전 오픈 중이며 방문은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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