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징어 게임' 속 줄다리기, '무도'시절 내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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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줄다리기 게임이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줄다리기에서 밀린 무한도전 멤버 가수 길과 방송인 정준하는 빌딩에서 떨어져 400m 밑으로 추락했고, 박명수는 "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 할 것 아냐"라고 다른 멤버들을 달래며 게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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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줄다리기 게임이 자신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과 함께한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진이 박명수에게 "오늘 의상이 멋있다"고 칭찬하자 박명수는 "오늘 '오징어 게임' 관련된 걸 촬영했다. 제가 마침 이 옷이 있어서 2년 전 옷을 꺼내서 입고 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진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를 언급하며 "멀리서 들어오시는데 이정재 씨인 줄 알았다"고 박명수를 추켜세웠고, 이에 박명수는 "그러지 말라"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그 게임을 보면서 제가 MBC '무한도전'에서 했던 게 기억났다. 빌딩에서 떨어질 때. 제가 아이디어 냈는데 똑같이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다른 거 얘기하는 게 아니고 잘했다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 재밌게 보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1등을 하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양팀이 줄다리기를 펼치고, 지는 팀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2014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도 등장했던 게임이다.
박명수는 2014년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국민 MC가 된다면 하고 싶은 방송을 기획해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80층 높이의 빌딩 사이에서 줄다리기한다는 가정으로 외국인 팀과 승부를 펼쳤다.
당시 줄다리기에서 밀린 무한도전 멤버 가수 길과 방송인 정준하는 빌딩에서 떨어져 400m 밑으로 추락했고, 박명수는 "있는 사람이라도 살아야 할 것 아냐"라고 다른 멤버들을 달래며 게임을 진행했다.
결국 다른 멤버인 방송인 유재석과 노홍철, 가수 하하까지 추락하며 승부는 외국인 팀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17일 공개된 뒤 한국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넷플릭스 드라마(TV SHOW)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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