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1] 클라우드 후발주자 카카오 "인프라 아닌 '종합 IT 서비스' 제공하겠다"

장우정 기자 2021. 9.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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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인프라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안에서 돌아가고 이에 맞춰 어떻게 조직문화도 바꿀지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최 팀장은 "카카오는 지난 10년 많은 내부 소비자간(B2C)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했고, 이 결과 카카오톡은 클라우드 위에서 대부분 서비스 중이며, 카카오 일부 서비스는 태어날 때부터 클라우드를 기본·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내부에서 쓸 수 있는 것을 외부, 즉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서비스로 확대해보자고 목표를 바꾸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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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개발팀장이 카카오가 그리고 있는 클라우드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선비즈

“클라우드를 인프라로 보는 시대는 지났다. 모든 서비스가 클라우드 안에서 돌아가고 이에 맞춰 어떻게 조직문화도 바꿀지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최정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개발팀장은 2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스마트클라우드쇼 2021′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 앞으로 10년’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뛰어든 후발주자다.

최 팀장은 “카카오는 지난 10년 많은 내부 소비자간(B2C)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했고, 이 결과 카카오톡은 클라우드 위에서 대부분 서비스 중이며, 카카오 일부 서비스는 태어날 때부터 클라우드를 기본·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라면서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내부에서 쓸 수 있는 것을 외부, 즉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서비스로 확대해보자고 목표를 바꾸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적 요소로 ‘자동화’ ‘표준화’를 꼽기도 했다. 최 팀장은 “데이터센터의 서버 네트워크 장비들이 자동화·표준화돼 있지 않으면, 대규모 서비스를 관리(핸들링)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은 자신의 문제를 빠른 시일 내 풀기 원하지만 카카오 입장에서 보면 고객은 1명이 아닌, 여러 명이다”라면서 “어떤 회사의 요구, 다른 회사의 요구에 따라 다 다르게 만들어주는 식으로 파편화되다 보면 자동화도 안 되고, 표준화도 안 되고, 고객이 늘수록 관리·운영·개발 비용이 점점 올라가는 구조가 된다. 카카오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발전시켜나가려고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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