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가 답이다" 금호타이어, 글로벌 SUV 타이어 OE 공급에 집중

박찬규 기자 2021. 9.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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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최근 SUV 기본 장착 타이어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르노 아르카나.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SUV 열풍이 거세다. 아웃도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고 야외활동에 최적인 SUV 수요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글로벌 SUV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에 집중한 결과 르노삼성 뉴 아르카나와 닛산 패스파인더에 기본 장착 제품으로 선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뉴 아르카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인 XM3의 유럽 수출 버전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차의 신차용 타이어 전 규격(215/60R17, 215/55R18)에 ‘엑스타(ECSTA) HS51’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월 국내에 먼저 선보였고 QM6와 함께 회사 전체 판매량을 이끄는 핵심 차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10일에는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 '2020 KNCAP'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한국 ‘2021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와 '올해의 디자인'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 아르카나에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HS51’이 탑재된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르노 뉴 아르카나에 탑재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다.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종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설계단계부터 VPD(가상 제품 개발방식)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진행 및 다양한 측정 장비를 통해 강성을 수치화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최적의 성능을 도출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재료 측면에서는 마모 성능 강화 고무 및 고접지 레진을 적용해 제동력과 마모 성능을 강화했다.

엑스타 HS51은 최근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 받아 미쉐린,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1위 영예를 안았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 같은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닛산 SUV ‘패스파인더’ 5세대 모델에도 255/60R18 규격의 크루젠(Crugen) HP71 타이어가 기본 장착된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닛산의 대표 SUV ‘패스파인더’ 5세대 모델에도 255/60R18 규격의 크루젠(Crugen) HP71 모델을 공급한다.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주행성능이 특징인 패스파인더는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닛산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이끄는 주요 차종 중 하나다.

금호타이어 설명에 따르면 ‘크루젠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다.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을 20% 이상 높였다.

크루젠 HP71의 사이드월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차 유형별로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도심형 CUV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 수 증가를 통해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기술 강화에 주력했고 고성능/고하중 SUV는 입체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적용 및 숄더부 블록 강성 설계를 통해 핸들링 및 내구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기아 EV6에는 금호타이어의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이 탑재된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SUV 시장의 흐름과 함께 전기차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완성된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인 ‘EV6’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기아 EV6에는 금호타이어의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규격 235/55R19)이 공급되며 모두 금호타이어의 공명음 저감기술인 K-사일런트가 적용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의 비전인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 모토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기술과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SUV 성장세와 함께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SUV용 타이어 개발에도 힘쓸 것이며 국내를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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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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