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개막..박병석 "역사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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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법률개정안이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법안 가결 직후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우리 21대 국회는 세종 국회 시대에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2002년 행정 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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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법률개정안이 오늘(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라고 명시하고, 필요한 사항은 국회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국회법 일부법률개정안 대안을 재석 185인 중 찬성 167인, 반대 10인, 기권 8인으로 가결했습니다.
법안 가결 직후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 우리 21대 국회는 세종 국회 시대에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2002년 행정 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의사당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핵이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전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박병석 의장은 과거 '민주당 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의사당 설치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박 의장은 "20여 년의 의정 활동 동안 남북 화해와 국가균형 발전의 저의 의정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라며, 오늘 법안 통과와 관련해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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