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냉장고 바닥의 현금 1억1000만원..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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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산 김치냉장고에 있던 현금 1억1000만원의 주인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1억1000만원의 주인 A씨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현금과 함께 발견된 봉투에 남은 필적과 약 봉투를 조사해 A씨를 현금 주인으로 특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1억1000만원은 A씨가 사망하기 전 보험금, 재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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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1억1000만원의 주인 A씨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6일 경찰은 서울 한 중고 물품 업체에서 산 김치냉장고 바닥에서 돈뭉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바닥에는 비닐에 싸인 채 5만원권 2200장, 총 1억1000만원이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경찰은 현금과 함께 발견된 봉투에 남은 필적과 약 봉투를 조사해 A씨를 현금 주인으로 특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사망했으며 1억1000만원은 A씨가 사망하기 전 보험금, 재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밝혀졌다.
유족들이 냉장고를 정리할 때 견적을 확인하려 찍었던 사진과 해당 냉장고가 일치했다. 유족은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냉장고를 매입한 폐기물업체도 냉장고 수평을 맞추기 위한 장치로 생각하고 자세하게 확인하지 않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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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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