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한 최경주 "많은 분 응원 덕에 우승..값진 귀국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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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최경주(51)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스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30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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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스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우승 직후 곧바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최경주는 방역수칙에 따라 귀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별도의 장소로 이동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음성이 확인되면 이후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고국에 간다는 들뜬 마음으로 오게 되는데 이번에 우승까지 하고 오게 돼 더욱 값진 귀국길이 된 것 같다”라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그 힘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이번 주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데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이번 주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30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대회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다.
최경주는 “일단은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며 “시차를 극복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후배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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