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노을대교 등 국도·국지도 16개 사업·1조3609억원 정부안 반영

김민수 2021. 9. 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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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노을대교' 사업이 일괄예타로 통과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16개 사업 1조3609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핵심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을 민선 6기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했으며, 2018년 제5차 계획의 국토부 수요조사에 대해 56개 신규 사업구간을 발굴·제출하는 등 물량 공세를 통해 1차 검토대상으로 20개 구간이 선정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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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전북도 역대 최대 성과
노을대교 등 핵심사업 반영으로 20년 맺힌 한 한꺼번에 풀어
노을대교, 순창~구림, 익산 오산면 국대도 등 8개 사업 등

[전북=뉴시스] 노을대교 주변지역 현황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노을대교’ 사업이 일괄예타로 통과되는 등 전북지역에서 16개 사업 1조3609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전북도는 28일 국토교통부가 2018년부터 수립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전국적으로 검토대상 177건, 20조6506억원 중 총 116건, 10조355억원이며 500억원 이상 일괄예타 사업은 56건, 7조7050억원, 500억원 미만 비예타 사업은 60개소 2조3305억원이다.

이중 전북 사업은 총 16건 1조3609억원이 반영돼 전국 8개도(권역) 중 금액 및 건수 모두 4위로 타 시·도와 비교해 인구, 교통수요 부족 등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하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반영된 16개 사업은 관광활성화, 교통사고 감소, 교통두절 등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민원발생이 끊이지 않았고 사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역대 최고 성과에 대해 민선 6기 이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대응을 위해 과거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2017년부터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통해 ‘전라북도 도로안전개선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제5차 계획에 반영·건의할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확보했다.

[전북=뉴시스] 제5차 국도·국지도 전북도 반영사업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을 민선 6기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지역공약사업으로 반영했으며, 2018년 제5차 계획의 국토부 수요조사에 대해 56개 신규 사업구간을 발굴·제출하는 등 물량 공세를 통해 1차 검토대상으로 20개 구간이 선정되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북연구원 정책연구과제 선정·추진을 통한 KDI 논리적 대응, 지역정치권의 대정부 압박 등 측면지원, 전북도 지휘부의 끊임없는 정부 건의와 과감한 결단, 실무진의 발품팔이와 정책성 평가 대응 등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도 지휘부는 지난해 10월 일괄예타 1차 점검시 노을대교 건설사업의경제성(B/C) 미달로 탈락 위기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자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는 육지부를 제척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제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 등 앞으로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핵심사업인 노을대교 건설사업의 설계와 건설, 준공에 이르기까지는 모두가 하나되는 노력없이는 우리가 희망하는 관광명소, 명품교량으로 건설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7월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노을대교 등 두 가지 소중한 가치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공존을 위해 모두의 양보와 협력”을 당부했다.

앞으로 국토부에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관보에 고시함으로써 최종 확정하고 향후 5년간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기본설계 추진 등 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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