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3년만에 배럴당 80달러 돌파..에너지 공급 경색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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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신호 속에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에너지 경색 속에 재고를 더욱 줄였다.
최근 유가 상승은 은행과 거래자들의 가격 전망, 천연가스의 추가 상승, 에너지 산업이 공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만큼 화석 연료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추측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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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신호 속에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에너지 경색 속에 재고를 더욱 줄였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6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서부 텍사스 원유(WTI)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최근 유가 상승은 은행과 거래자들의 가격 전망, 천연가스의 추가 상승, 에너지 산업이 공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만큼 화석 연료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추측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싸우기 위한 백신 출시가 한창인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가 촉진된 것이 올해 유가를 올리고 있다.
천연가스 수요 급증으로 인해 사용자들이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원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파급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촉발됐다.
세계 최대 수준의 원자재 상품 거래 회사인 트라피구라 그룹은 고유가를 전망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JTD 에너지 서비스의 존 드리스콜 수석 전략가는 "유가 랠리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 것 같다"며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하고,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며, 백워데이션(주식시장에서 현물지수가 선물가격보다 높은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랠리가 정점을 지났다는 증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오펙·OECD)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속에서도 원유 공급 억제에 대한 신중을 기해왔다.
오펙은 28일 오후 글로벌 유가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망은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오펙의 견해를 상세히 설명할 것이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의 비벡 다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로 인해 원유 수요가 하루에 50만배럴씩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펙과 여타 산유국들(오펙 플러스)이 원유 공급 확대에 보수적인 입장이므로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다시 회복됐다.
골드만삭스 그룹은 이번 주 초 보고서에서 "재고 감소 폭이 사상 최대"이며 "오펙 플러스가 시장의 균형을 회복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가 보기에 재고 부족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역전되지 않을 것"아라며 "재고 부족 규모가 오펙 플러스의 증산 의지와 능력을 압도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BP에 따르면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은 2022년 3분기에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렁 싱가포르 BP 사장은 "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3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워데이션에서 브렌트의 즉각적인 가격 격차는(스프레드)는 2주 전 배럴당 63센트에서 배럴당 81센트로 확대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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