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크리스 플렉센, 5이닝 4실점에도 시즌 14승 달성..팀은 13-4 대승

고윤준 2021. 9. 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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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14승을 거뒀다.

플렉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 데이비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지만, 시애틀 타선이 3회와 4회 대폭발했다.

8-4로 앞선 상황에 교체된 플렉센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고, 이후 팀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하게 되어 시즌 14승(6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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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지난해 KBO리그 두산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14승을 거뒀다.

플렉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이닝을 95구를 투구하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1회에 크게 흔들렸다. 그는 토니 켐프와 맷 채프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맷 올슨과 마크 캔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세스 브라운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쓰리런포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채드 핀더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플렉센은 2회와 3회를 삼진 1개 포함해 모두 범타 처리하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데이비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지만, 시애틀 타선이 3회와 4회 대폭발했다.

시애틀은 3회 딜러 무어와 J.P. 크로포드, 타이 프랜스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루이스 토렌스가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크로포드와 프랜스의 연속 1타점 적시타와 미치 해니거의 쓰리런포로 대거 5득점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플렉센은 올슨에게 2루타, 캔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다음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8-4로 앞선 상황에 교체된 플렉센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고, 이후 팀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하게 되어 시즌 14승(6패)째를 올렸다.

시애틀 타선은 플렉센이 마운드를 떠난 후에도 뜨겁게 타올랐다. 6회 해니거의 연타석 3점 홈런포와 7회 프랜스의 2타점 적시타로 13-4까지 달아났다.

플렉센 이후 올라온 4명의 불펜 투수가 4이닝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루상에 내보내지 않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시애틀은 86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 올라 2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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