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2% 하락..'1010선'

김윤지 2021. 9. 28.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1포인트(-1.98%) 내린 1014.31선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오락문화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IT부품이 3%대,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2%대 하락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2차전자株 급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7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1포인트(-1.98%) 내린 1014.31선을 기록 중이다. 1034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낙폭을 키워 1014선까지 미끄러졌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를 돌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상하리만치 낮았던 국채금리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그 여파로 빅테크주가 조정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제약/바이오, 인터넷/소프트웨어 등 주요 성장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 수급에도 악재로 작용해 시총 상위단에서 성장주 중심의 매도세 자극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코스닥은 국내 금리 상승압력 확대(3년물 국채 1.6% 근접)와 최근 급등세를 지속해 온 2차전지 소재 업종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가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에 매물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앞서 1000포인트를 상회하는 시점에 먼저 수익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5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2218억원, 외국인이 23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오락문화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IT부품이 3%대, 반도체,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등이 2%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공행진한 2차전지 관련주 엘엔에프가 -5.75% 급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 수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와 SK머티리얼즈(036490)도 2~3%대 빠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CJ ENM(035760)은 1% 미만으로 내림세다. 펄어비스(263750)가 1%대 오름세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