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다시 탄력 받나? UEFA, ESL 주도 클럽들에 대한 소송 취하하며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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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설을 주도한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UEF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프로젝트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징계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관련 소송의 취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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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프로젝트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징계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관련 소송의 취하를 발표했다.
올해 4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주요 리그의 빅클럽들은 ESL 출범을 알렸다. ‘축구를 살리자’는 명분을 내세운 ESL은 UEFA 주관이 아닌 이들 클럽만의 독립적 리그다. 이에 UEFA, 국제축구연맹(FIFA) 및 각국 프로리그 사무국 등이 강하게 반발했고, 팬들도 등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는 끝까지 슈퍼리그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UEFA가 강력한 징계를 예고하며 소송까지 제기하자, 이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7월말 유럽사법재판소는 ESL 추진 클럽들의 손을 들어줬고, UEFA에 징계 철회를 명령했다. 이후 관련 소송을 맡은 스페인 마드리드법원의 요청에 따라 UEFA는 징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마드리드법원은 “UEFA는 법치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고, 자유경쟁의 원칙을 훼손하는 관행을 조장한다”고 설명했다.
“슈퍼리그 프로젝트는 살아있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의 외침에 다시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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